대역폭과 지연 시간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자

대역폭

기존에 알고 있던 대역폭은 헤르츠 단위의 대역폭으로, FM, AM과 같은 개념이 떠오른다.

네트워크에서 다루는 대역폭은 비트율 단위의 대역폭으로, 채널이나 링크에서 통과하는 초당 비트 수를 말한다.

 

지연 시간

송신지에서 수신지로 전달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구체적으로 전파 시간, 전송 시간, 큐 시간, 처리 시간을 합친 값이다.

 

전파 시간: 송신지에서 수신지까지 이동하는데 소요되는 시간; 거리 / 전파 속도

전송 시간: 첫 비트가 출발하고 마지막 비트가 출발할 때까지의 시간; 데이터의 크기(한 묶음의 비트들) / 대역폭

큐 시간: 라우터와 같은 중간 장치에서 메세지를 큐에 저장하고 있는 시간

처리 시간: 각 노드에서 데이터의 처리에 필요한 시간

 

위 내용을 가지고 다시 지연 시간을 정의하면,

송신지부터 수신지 사이의 각 노드에서, 데이터를 처리한 다음 큐에 넣어 전달할 수 있도록 대기시킨다.

차례가 오면 첫 비트부터 마지막비트를 전달하고 다음 노드까지의 전파시간을 더하는 과정을 연달아 진행하면 전체 지연 시간이 나온다.

 

궁금했던 점

대역폭과 지연 시간 모두 속도와 관련된 거 같은데, 뭐가 다른 건지 궁금했다.

링크의 성능지표, 대역폭-지연 곱으로 완전히 이해할 수 있다.

 

위 그림은 대역폭 1bps와 지연 시간 5초를 가진 링크를 나타내고 있다.

1bps에 5초의 지연 시간을 가지므로 링크에는 최대 5비트가 허용된다.

 

만약 5bps로 대역폭이 향상된다면, 링크에는 위의 5배인 25비트가 허용된다.

정리하면 대역폭은 메세지(비트의 묶음)과 관련있고

지연 시간은 대역폭의 개념을 포함하는 상위 개념으로, 데이터 전달에 소요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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